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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점과 함께 하는 밝은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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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과의 전쟁 () 등록일12-02-27 20:11
조회3,477회 휴대폰번호 :    이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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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후반에 접어드는 남자입니다


저는 관리받기 시작한지 이제 한달도 안된 신참이구요
벌써부터 머리가 슝슝 자라고 있지 않아도 120% 만족하고 있답니다


우선 관리 전의 이야기를 하자면..
저는 M자 탈모로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렸습니다
제 주변의 어떤 또래들보다도 탈모 속도가 빨라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제발 꿈이었으면 싶었죠


짧은 머리를 사랑하지만, 나이에 안 맞는 덥수룩한 머리를 하고 다녔어야 했습니다
앞머리와 M자탈모 주변의 머리가 일정 수준 이상 짧으면
이마 가장자리의 빈 곳, 그 살색 부분! 정말 짜증나는 그 살색 !!!!
..이 들통나버리니까요.. M자 님들은 공감하실겁니다


바람이 조금이라도 부는 날이면 혹시나 앞머리가 들리진 않을까 노심초사해야죠
M자 주변 머리에 기름기라도 조금 있어서 뭉쳐지면 M자의 빈 그 곳이 또 !! 고개를 내밀까봐 하루에도 몇 번 씩 화장실 거울로 확인을...
정말정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친구 소개로 닥터 스칼프라는 곳을 알게 되었습니다
친구녀석도 지인이 이곳에서 효과를 봤다고 소개받았더라구요
반신반의 하는 마음으로 상담을 받기로 했습니다


막상 들어가니 갑자기 창피하기도 하더라구요 남자놈이 외모에 신경이나 쓰고 있는거 같기도 하고..
그런데 상담 중 확대카메라로 찍어 본 머리 상태를 보고 그런 생각이 싹 사라지더라구요


정말 TV에서 연예인들 모공이나 머리 막 확대해서 찍어보는 그런 프로들 있잖아요 그거 보면서 왜 저모양이냐고 낄낄댔었는데
제 머리가 보니까 훠얼씬 심한거에요
머리카락은 힘없이 얇아져서 죽어가고 있고 색도 다 빠진듯 여리여리한데다가 두피는 혈액순환이 안되서 시커멓게 돼있고
충격이었던거는 모근쪽에 웬 허연 떡같은게 그리 덕지덕지 있는지 ㅋㅋㅋㅋㅋ


제일 먼저 든 생각이, '아 머리가 20여년간 이모양이었으니까 안 빠지는게 이상한거겠구나' 싶더라구요
나름대로 신경을 많이 쓰기 때문에 머리도 자주 감고 좋다는 약 비싼 샴푸에.. 관리해왔다고 생각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더라구요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 제가 나중에 머리 심을 계획이라서요 처음에 관리받는 것도 엄청 망설였답니다
어짜피 심는데 관리를 왜 받아 라고 생각했던거죠
허나 그건 오산이었습니다


잘 관리된 비옥한 땅에 씨를 뿌리는 것와 황무지에 다짜고짜 씨를 뿌리는 것의 차이인거죠


어짜피 심을 거라 해도, 분명 그때 가서 심는 것으로 끝이 아니라 똑같이 관리를 받아야 할텐데
지금은 약간의 비용을 더 투자하는 것처럼 보여도 효과가 좋은 쪽은 당연히 전자겠죠
'사전예방'과 이미 늦은 뒤의 '사후처리' 간의 비용 차이도 당연히 있겠구요
일이든 건강이든, 뭐든지 일찍, 깨달았을 때 바로 시작해야 되는거구요 ㅋ


그래서 저는 결심을 했습죠.
뿌리기 전에 밭부터 갈자 ㅋㅋ


처음에 말씀드렸듯 한달도 안됐는데 느끼는 만족도는 아주 높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인데도 이렇게 달라지는지 몰랐네요


우선 머리만 한번 쓸어도 툭툭 끊어져나오던 머리카락이 지금은 힘주어 쓸어내도 잘 안 떨어집니다
또 제가 아직 학생 신분인데, 공부를 해도 능률이 두 배는 됩니다
머리에 영양을 줄 뿐 아니라 한시간 반 가까이 각종 마사지를 받기 때문에 머리가 상당히 맑아지거든요


처음에 제공되는 샴푸랑 토닉 열심히 사용하고 있구요 쓸 때마다 머리가 슝슝 자라는 상상에 즐겁습니다
오늘 미세카메라로 찍어본 결과 벌써 머리카락이 빳빳해지고 솜털들이 일어서는 걸 확인했어요
보통 한 모공에서 2~3개씩 머리카락이 나야되는데 오늘 보니까 놀랍게도 제 모공도 그렇게 되고 있더라구요 ㅎㅎ


아직도 바람불면 앞머리부터 손으로 덮어야하고 사람 많은 곳 가면 화장실 거울부터 찾는 습관은 그대로이지만
분명한건 그 습관은 이제 고쳐질 것이라는 확신입니다
이대로 관리받다보면 반드시 효과가 좋을 수밖에 없겠다는 확신이죵
괜히 어깨에 힘이 들어가네요 왜 진작 시작하지 않았을까 몇번씩 생각해요


흠 그리고 제가 다른 지점을 가보진 않았지만 일단 잠실점은요
선생님들이 한분한분 어쩜 그렇게 다 친절하신지 저는 한시간 반 마사지 받는동안
오랜친구 만난 듯 수다떠느라 스트레스가 다 풀려버리네요
너무 잘 맞춰주셔서 시간가는 줄 모르겠어용 하도 떠들어서 죄송할 지경 낄낄


앞으로도 계속 기대하는 마음으로 찾아뵐게요


말투가 쫌 알바같나? ㅋㅋ엄연한 고객 맞습니다



수고하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