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프로그래밍쪽 일을 하고 있는 30대 초반 남자입니다.
남자들은 원래 여자보다 둔하잖아요. 머리숱이 원래는 참 많았었는데, 언제부터인지
머리카락이 많이는 빠지더라구요. 근데 크게 신경쓰지 않았었구요.

그러던도중, 여자친구의 진심어린 상담권유를 받고 함께 탈모상담을 하러 갔습니다.
처음에는 '에이 나 그렇게 심각하지 않아, 이정도 탈모쯤이야 남자들 다 있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면서 말이죠. 그렇게 상담을 갔는데, 이게 웬걸 생각보다 저의 정수리탈모는 더이상 방치해서는
안되는 수준이었습니다.

이제 머지 않아 여자친구와의 결혼도 계획하고 있던 터라, 아직 앞길이 창창한 나이인데
더 심각해지면 안되겠다 싶어 진지하게 상담 후 관리를 결정했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정말 나아질까..하는 의구심이 드는 건 사실이었습니다.
하지만 당장 심각함을 깨달았기에 뭐라도 잡는 심정으로 했구요.

지금 3달정도 되가고, 이제 관리가 반정도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매주 두피진단을 받고, 관리를 받고, 토닉과 샴푸 등 홈케어를 잘해주니
조금씩 변화된 모습이 보여 너무도 기쁩니다.

가장 중요한 시기였는데, 이런것을 몰랐다면 저는 앞으로 몇년 뒤
꽤나 심한 탈모로 전전긍긍해야 했겠죠.. 그렇게만 생각하면
정말 아찔합니다..ㅎㅎ 제게 항상 신경써주는 여자친구와 제가 그렇게 되지 않게
발벗고 도와주신 천호점 실장님과 관리사 선생님들께 정말 감사한 마음 뿐입니다^^